
살다 보면
화를 내지 않고
살기는 어렵습니다.
사람 때문에 화가 나기도 하고
억울한 상황 때문에
마음이 뒤집히기도 합니다.
어떤 날은
아주 작은 말 한마디에도
마음이 크게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보통
두 가지 행동을 합니다.
참아버리거나
폭발해버립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마음을 편하게 해주지는 않습니다.
참으면
마음속에 계속 쌓입니다.
겉으로는 괜찮은 척하지만
속에서는 계속 생각이 맴돕니다.
반대로
화를 터뜨리면
잠깐은 시원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후회가 남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는
화를 없애려고 하기보다
화를 알아차리는 것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화는
갑자기 생기는 감정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과정이 있습니다.
먼저
마음속에서
"이건 옳지 않아."
"나를 무시한 거야."
"저 사람은 틀렸어."
이런 생각이 올라옵니다.
그리고 그 생각 위에
감정이 붙습니다.
그 감정이 바로
화입니다.
그래서 수행에서는
화가 폭발하기 전에
이렇게 바라봅니다.
"아
지금 화가 올라오고 있구나."
이 한 문장만으로도
마음의 흐름이 달라집니다.
우리는 보통
화 그 자체가 되어버립니다.
하지만
화를 바라보는 순간
화와 나 사이에
거리가 생깁니다.
이 거리는
생각보다 큰 힘이 있습니다.
조금만 거리가 생겨도
우리는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말을 할지
잠시 멈출지
그 자리를 떠날지
마음을 가라앉힐지
결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부처님은
분노를
불에 비유했습니다.
불은
먼저
자기 손을 태웁니다.
그리고 나서
다른 것을 태웁니다.
그래서 분노를 오래 품고 있으면
결국 가장 먼저
내 마음이 상처를 받습니다.
그래서 수행자들은
화를 억누르지 않습니다.
그 대신
이렇게 연습합니다.
화를 느끼되
그 화가
내 마음 전체가 되지 않도록
지켜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신기하게도
강하게 올라왔던 감정이
조금씩 약해집니다.
감정은
파도와 같습니다.
파도가 올라오듯
감정도 올라옵니다.
하지만
어떤 파도도
영원히 계속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화가 날 때
이렇게 한 번 말해보세요.
"지금 화가 올라오고 있다."
이 한 문장이
마음을 지키는
첫 번째 수행이 됩니다.
화를 완전히 없애는 것보다
화에 휘둘리지 않는 것
그것이
불교가 말하는
마음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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