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를 조금이라도 접해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 흔히 ‘관음보살’이라고도 불리는 이 보살은 동아시아 불교에서 가장 널리 믿어지고 있는 자비의 상징입니다. 오늘은 이 자비로운 보살이 누구인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우리 삶과는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 이야기해보려 합니다.관세음보살이란 누구인가?‘관세음’이라는 이름은 ‘세상의 소리를 관(觀)한다’는 뜻입니다. 중생의 고통과 괴로움의 소리를 듣고 그것을 구제하기 위해 존재하는 보살이라는 의미이죠.산스크리트어 이름: 아발로키테슈바라(Avalokiteśvara)중국어: 관음(觀音) 또는 관세음(觀世音)한국어: 관세음보살 또는 관음보살초기에는 남성적 이미지였지만, 중국과 한국에 전래되며 점차 자비롭고 어머니..